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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화성, 서정환 기자] 파울로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리랑카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스리랑카 대표팀을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치른다. 스리랑카는 FIFA랭킹 202위의 약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화성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 스리랑카가 약체라 다득점에 대한 부담이 있나?
▲ 내일 경기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계획대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다. 내일 우리 스타일대로 플레이 유지하면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득점을 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운영하지 않는다. 내일 당연히 우리가 스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도 여태까지 본 결과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대축구에서 경기 전부터 약체를 상대한다고 다득점이 예상된다고 했다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게 현대축구의 특징이다. 다득점보다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어떤 부분을 가장 경계하고 있나?
▲ 우리는 상대가 누가 됐든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객관적 전력상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우리팀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잘 알고 있다. 항상 이런 경기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
- 김신욱 활용법에 대한 고민은?
▲ 며칠 훈련을 하면서 김신욱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보가 생겼다. 어떻게 활용할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 한 번 더 훈련모습까지 보고 내일 오전까지 김신욱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의 선발명단을 꾸리겠다.
- 약팀을 상대로 밀집수비 깨기 위한 방책은?
▲ 선수들에게 매 순간마다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야 한다. 감독이라면 항상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런 순간에 선수들이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상대가 밀집수비할 것이 확실시 된다. 5백인지 4백인지는 봐야한다. 분명한 것은 많이 내려설 것이다. 뒷공간이 없고 수비적으로 설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단 빠르게 공을 주고받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공간을 창출하고 침투하는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좋은 판단을 내리도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약팀을 상대로 손흥민을 꼭 차출해야 했나? 스리랑카전과 북한전 손흥민 활용계획은?
▲ 아직까지 어떻게 출전시간을 가져갈지 계획은 없다. 내일 손흥민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얼마만큼 출전하고 몇 분을 뛰고 교체할지는 아직 계획한 것이 없다. 어떤 교체도 미리 계획하지 않는다. 공식전에서는 더더욱 그런 계획이 없다.
- 황희찬과 황의조에 대한 활용계획은?
▲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두 경기가 있고 매 소집마다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의 출전시간 줄 수 없다. 모든 선수 출전시킬 수 없다.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다. 지켜봐야 한다. 매 경기마다 최선이라고 판단이 되는 11명의 선수들을 선발출전시키고 있다. 공격진이나 미드필드진이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이 있다. 황희찬이나 손흥민도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오늘까지 지켜보고 내일 오전에 선발명단 결정할 예정이다. 내일 경기양상을 지켜봐야 교체를 할 수 있는지 답이 나올 것이다. 내일 경기가 끝나야 두 번째 경기 운영조합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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