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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고 LG와 키움은 각각 임찬규와 최원태를 4차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시리즈 전적 0승 2패로 끌려가던 LG가 이날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4차전이 열리게 됐다.
LG는 임찬규를 시작으로 4차전에 총력을 쏟아붓는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LG 감독은 "4차전이 열린다면 임찬규가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고했다. 덧붙여 "차우찬과 윌슨이 상황에 따라 뒤에 붙는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서 30경기에서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1승 2패 탈락 위기에서 첫 포스트시즌 선발 중책을 안았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엔 첫 출전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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