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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의 간판인 오연지(29세·인천시청)가 전국체육대회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오연지는 9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라이트급 결승에서 최진선(29세·보령시청)을 5대 0(30-25 30-25 30-26 30-26 30-26) 판정으로 제압했습니다.
장기인 빠른 발을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오연지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번 금메달로 오연지는 이 종목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1년 전국체전에 여자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그 누구도 오연지의 금메달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오연지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습니다.
오연지는 2015년과 2017년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에서 태국의 슈타포른 시손디를 판정으로 꺾고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오연지는 동메달을 따내며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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