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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감독과 류중일 LG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2차전에서 김민성을 2번으로 올리고 박용택을 카를로스 페게로 대신 6번 타자로 투입했는데, 경기 초반 3득점으로 재미를 봤다. 시즌 첫 2번 타자로 출전한 김민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차전과 비교하면 8번 타자 포수로 출전했던 이지영이 7번으로 올라간 게 이날 양팀 라인업에서 유일한 변화다.
지난 7일 2차전에서 선발 포수로 출전한 박동원은 4회 홈에서 박용택과 충돌한 뒤 교체됐다. 박동원은 지난달 24일 광주 KIA전에서 홈 충돌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날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달) 다쳤던 때와 같은 모션이 나왔다. 상태 악화는 되지 않았다"며 "대타로 출전 가능하다. 대수비도 가능하지만 최대한 수비는 쓰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는 LG 케이시 켈리와 키움 이승호다. 양팀 미출장 선수는 키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LG 차우찬과 타일러 윌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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