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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투잡없이 못 살아" '불청' 새친구 안혜경이 전한, 연극인 '고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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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새친구로 출연한 안혜경과 첫 여행이 시작된 가운데, 안혜경이 연극인으로서의 고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의 75번째 여행, 경상북도 청도 편이 그려졌다.

경상북도 청도편이 그려진 가운데, 새친구가 먼저 도착했다. 새친구는 숙소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이곳저곳 둘러보기 바빴다. 새친구는 "살던 집과 비슷해, 마당있고 대청마루 있고 문을 열면 할머니 방이 있었다"면서 도시녀 이미지에 반해 강원도 평창이 고향이라고 했다.

새친구는 바로 안혜경이었다. 2001년 기상캐스터6년간 날씨 소식을 전하던 그녀는 예능 프로까지 접수,
2006년부턴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젼격 연기자로 변신했다. 현재는 극단에 입단에 연극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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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브루노와 김광규가 도착했다. 김광규는 팔도 사투리를 다 들어본 브루노에게 "사투리 다 알아듣냐"고 질문, 브루노는 "그렇다"고 했다. 김광규는 독일도 사투리가 있는지 궁금해했고, 브루노는 "한국이랑 비슷해,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심해진다"고 했고, 김광규는 "독일 못 가봤다"며 신기해했다.

다음은 최민용과 김부용이 도착했다. 최성국과 구본승도 뒤이어 도착했다. 내시가옥에서 최성국은 외국인 브루노에게 누가 가장 내시와 잘 어울리는 지 묻자, 브루노는 김부용을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다 함께 숙소에 도착했다. 뜻밖의 홍일점이 된 새친구 안혜경을 보며 모두 반가워했다. 안혜경은 한 명씩 정식으로 인사했다. 브루노랑 혜경이 동갑이라면서 비로소 통성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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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전업하고 첫 작품인 2006년도 주말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로 정식 데뷔했다는 안혜경은 "김국진 오빠가 상대배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청 애청자, 개인적으로 정말 팬이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구본승 팬이었던 것이다. 어릴 때 '종합병원'이란 드라마 보며 팬이 됐다는 안혜경을 위해 즉석에서 일대일 팬미팅 개최됐고, 최성국은 "본승이 여자친구 없지 않냐"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김혜림이 도착했다. 이어 김완선과 강문영도 도착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반기며 반갑게 포옹했다. 김혜림은 강문영을 보자마자 "멀리서 보는데 20대 아이돌같은 친구가 오더라"고 했고, 강문영은 "눈이 침침해서 다 예뻐보이나보다"고 셀프디스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세 사람은 "우리 셋이 여행은 처음"이라며 자매처럼 발 맞추며 기뻐했다. 이 분위기 몰아, 신효범도 도착했다. 네 사람은 끝나지 않은 수다와 함께 발이 닿는 대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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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는 콧노래를 부르며 마중에 나섰다. 아무것도 모르는 브루노는 초면인 김완선, 신효범과도 인사했고,
브루노는 김완선을 모른다고 해 당황하게 했다. 심지어 김완선을 새친구로 착각했다. 김완선은 "몰라도 괜찮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자 브루노는 "쿨하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완선은 "주변 사람들에게 '내시경밴드' 홍보 좀 해달라"면서 '하와이댄스'를 적극 어필했다.

안혜경은 보고싶은 멤버로 김혜림을 꼽았다. 그러면서 근황에 대해 10년째 극단에서 활동 중이라 했다. 안혜경이 군부대 돌면서 연극도 한다는 말에 모두 놀랐다. 안혜경은 "위문열차 가수 공연 뿐 아니라 연극무대도 볼 수 있다, 창작극했다"면서 "극단 만든지 5년 됐다, '웃어'라는 극단 창립 멤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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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혜경은 "연극하는 사람 배고프단 얘기 이제 느낄 수 있어, 무대 설치부터 공연 홍보까지 자체 해결한다, 힘든데 보람 있다"면서 "투잡 안 하면 못 살아, 나도 아르바이트 한다, 모든 단원들이 틈틈이 아르바이트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안혜경은 가을엔 전어라면서 첫 식사부터 전어구이를 시작했다. 안혜경은 "장작불 뗄 줄 안다"면서 장작불 전어구이를 준비했다. 맨 바닥에 앉아 산골소녀 모드로 열중, 구본승이 의자를 가져다줬음에도 "괜찮은데"라며 바닥에 한 두번 앉아본 솜씨가 아닌 것처럼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불 붙은 불쏘시개와 손풍기로 불을 지피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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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여자 멤버들이 도착했다. 안혜경은 90도로 폴더 인사하면서 깍듯한 모습을 보였다. 구본승과 최민용이 안혜경이 준비해온 전어를 굽기 시작했다. 안혜경도 환복한 후 적극적으로 일손을 도왔다.

전어구이가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김혜림이 기상캐스터 느낌의 전어구이 상태를 물었고, 안혜경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어구이는 쾌청하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목소리 들으니 옛날 생각난다"면서 옛 기억 그대로인 날씨요정 소환을 반가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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