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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이 리그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지만 발렌시아는 2연승을 달렸다.
발렌시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해 리그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지난 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알라베스전에도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3승 3무 2패, 승점 12를 기록하게 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막시 고메스, 페란 토레스,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데니스 체리셰프, 다니엘 바스, 에세키엘 가라이, 가브리엔 파울리스타, 하우메 코스타, 야스퍼 실러센을 선발로 내세웠다.
발렌시아는 전반 10분 로드리고가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고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댔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6분 파레호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알라베스는 전반 25분 루카스 페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발렌시아를 위협했다. 왼쪽에서 파고든 페레스는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높았다.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고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수비를 이겨내고 간결한 슈팅으로 알라베스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알라베스는 반격했다. 호셀루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발렌시아를 위협해 코너킥을 얻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호셀루가 다시 헤더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발렌시아는 전반 38분 알라베스에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다.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던 발렌시아는 알라베스의 압박에 공을 내줬다. 이어진 크로스를 호셀루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동안 알라베스에 흐름을 내줬던 발렌시아는 로드리고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찾아왔다. 로드리고는 전반 42분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부상으로 잠시 치료를 받고 들어온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높았다. 전반은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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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후반 2분 만에 프리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페란이 얻어낸 프리킥을 파레호가 예리한 킥으로 연결했다. 가라이가 몸을 던졌지만 정확한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알라베스는 후반 6분 페레스의 패스를 받은 호셀루가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호셀루의 슈팅은 실러센의 선방에 막혔다. 호셀루는 후반 10분 헤더로 다시 한 번 슈팅을 연결했다.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파레호의 프리킥이 예리하게 날아갔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발렌시아는 후반 33분 파레호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파레호는 파넨카킥으로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43분 알라베스에 만회골을 내줬다. 호셀루의 슈팅이 실러센에 막히자 페레스가 리바운드된 공을 바로 차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이강인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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