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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배가본드' 이승기, 대통령에 '테러' 밝혔다…새로운 킬러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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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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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가본드' 이승기가 대통령을 만났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차달건(이승기 분)은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 앞에서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배수지 분)에게 받은 증거 녹취록을 꺼내들었다.

이날 고해리는 사라진 증거 영상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모습을 CCTV로 지켜보고 있던 국정원 감찰팀장 기태웅(신성록 분)은 고해리의 연락에 그와 만났다.

이들 모두 녹취를 하고 있었다. 고해리는 "감찰부에서 가져간 USB가 왜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알려 달라. 은폐할 생각이냐"고 말했다. " 여객기 추락 사고로 211명이나 죽었다"고 분노하기도. 이에 기태웅은 "원장님 명령인데 누가 그걸 거역하냐"고 대답했다.

청와대 유가족 초청 행사장에서 이들의 대화가 공개됐다. 차달건은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비행기는 고장나 떨어진 게 아니라 테러 당한 거다. 부기장이 테러범과 짜고 비행기를 추락시켰다"고 알렸다. 이어 "테러범 얼굴이 찍힌 동영상이 국정원 안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원장님 명령이야"라는 기태웅의 말에 유가족들은 오열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국정원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제시카 리는 사무실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심각해졌다.

차달건은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갔다. 대통령은 "지켜봐 달라. 이 사람이 이번 의혹을 어떻게 파헤치는지"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차달건은 "하나 부탁드리겠다. 녹취록 속 국정원 사람들 해고 안 당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정원장은 대통령에게 뺨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대통령은 "최소한 밥값은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쓴소리를 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국정원장 스스로 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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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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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호실에서 차달건을 보호하겠다며 데려갔다.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문정희 분)는 킬러 릴리(박아인 분)를 대신할 이를 고용했다. 새로운 킬러의 등장이었다. 잔인하고 지독하다고 알려진 그. 제시카 리는 킬러가 나타나자 "당신.."이라며 깜짝 놀랐다.

과연 차달건이 새로운 킬러에게서도 목숨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객기 테러 사건의 배후가 밝혀질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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