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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LG 김용의 차명석 단장 극찬에 "언제는 자를 수도 없다시더니" [SS PS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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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김용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1년에 한 번씩은 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던 LG 김용의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의는 지난 2016년 WC 2차전에서 KIA를 상대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 팀을 준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김용의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WC 1차전을 앞두고 “대학 때부터 1년에 한 번씩 큰 경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단기전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단기전 경험을 많이 한)두산 선수들은 눈빛만 봐도 패기 같은게 느껴진다”고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용의는 2013년 PO에서 첫 단기전 경험을 쌓은 뒤 2014년과 2016년 등 PS에서만 12경기에 나섰다. 2014년 준PO에서는 10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발휘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LG 차명석 단장도 “이번 WC 히트상품은 김용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의는 “언제는 ‘자를 수도 없고’라시더니”라며 껄껄 웃더니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배팅케이지로 향하는 김용의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경쾌해 보였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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