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D수첩'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을 전격적으로 다룬다.
1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 측은 마지막 예고편을 통해 Mnet '프로듀스X101' 논란에 대해 다룰 것을 알렸다.
'PD수첩'은 예고영상을 통해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제를 미리 알고 있었어요. 이미 정해져 있던데요'. 불공정한 경쟁의 현장. 아이돌메이커 CJ의 가짜 오디션, 소년의 열정은 악마의 편집으로, 투표는 결과조작으로. 소년들의 외침. 살려주세요"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프로듀서님. 가짜 오디션의 진실이 공개됩니다"라는 문구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프로듀스X101'은 생방송 문자 투표 등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멤버를 선발했다. 하지만 막판까지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이 떨어지고 의외의 연습생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되고,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헀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 됐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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