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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유종의 미' LG 류중일 감독 "포스트시즌 결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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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류중일 감독(왼쪽)이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키움의 경기에서 키움에 승리한 뒤 김현수(가운데), 박용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는 키움에 11-5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패를 모면했다. 2019. 8. 1.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L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인 14번째 ‘홈경기 관중 100만명 이상’ 시즌을 달성해 기쁨이 배가 됐다.

LG는 2회말 채은성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 8회말 터진 구본혁의 1루타 그리고 상대 투수 손승락의 실책과 폭투로 추가점을 얻어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배재준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마무리 고우석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감사히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니 한 게임씩 최선을 다해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투수들의 호투에 대해서는 “(정)우영이가 공백이 있어서 감을 잃을까봐 걱정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하루 휴식 후에 바로 시합을 해야 하는데, 여유가 있으니까 잘 준비하겠다”며 와일드카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오늘 호투한 배재준을 언급하며 “오늘 100개 가까운 공을 던졌다. 와일드카드전 (배)재준이 합류 여부는 의논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LG는 오는 10월 3일 잠실구장에서 NC와 와일드카드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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