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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가을야구 대진 확정… 류현진의 다저스 우승 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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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가을야구 대진 확정… 류현진의 다저스 우승 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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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2019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0일 열린 최종전에서 LA 에인절스를 8-5로 꺾고 107승째(55패)를 올리며 106을 거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이자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를 앞선 최고승률팀에 올랐다. 다저스는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승(105승) 기록을 66년 만에 새로 썼지만, 휴스턴에 한 뼘 모자랐다. 이로써 휴스턴은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하면 홈에서 1·2, 6·7차전을 치를 수 있는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그에 앞서 이미 아메리칸리그 최고승률팀을 결정지은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홈 어드밴티지도 얻었다.

올해 휴스턴과 다저스 외에도 뉴욕 양키스(103승59패), 미네소타 트윈스(101승61패) 등 시즌 100승 이상 거둔 팀이 4팀이나 나왔다. 이에 반해 볼티모어 오리올스(54승108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7승114패), 마이애미 말린스(57승105패) 세 팀은 100패 이상을 당했다.

특히 시즌 최종일까지 눈길을 뗄 수 없었을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아메리칸리그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지만 내셔널리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벌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었다. 두 팀 모두 가을야구 진출은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승률이 앞서는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반면 뒤지게 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29일까지 1경기 차로 세인트루이스가 앞선 가운데 최종일 결과에 따라 순위결정전을 더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 시카고 컵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9-0으로 완승해 91승7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지구 우승이다. 반면 밀워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3-4로 패해 결국 세인트루이스에 2경기 차로 밀리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10월2일 승부를 펼치게 됐다. 경기는 워싱턴의 홈경기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오클랜드 홈경기로 일전을 벌인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4일부터 시작된다. 톱시드를 받은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워싱턴과 밀워키 가운데 승리 팀을 만나 5전3승제 승부를 펼친다.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는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는 5일부터 시작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탬파베이와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맞붙고. 같은 날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와 중부지구 우승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는 내셔널리그가 다음 달 12일, 아메리칸리그가 13일부터 진행된다. 우승 반지의 주인공을 가릴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다음 달 23일부터 치른다.


역시 관심은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고 1988년 이후 3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쏠린다.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휴스턴과 다저스, 그리고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근접한 3강으로 꼽힌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로 최강의 선발 투수진을 꾸린 휴스턴은 2017년 이래 2년 만에 WS 정상 탈환에 나선다. 7년 만에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양키스는 2009년 이래 10년 만에 통산 28번째 WS 우승에 도전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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