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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잠실 게임노트] 역전 1위 매직넘버1…두산, LG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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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흔들림 없이 기세를 지켰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5회 3득점을 마운드의 힘으로 지켰다.

지난 25일 사직 롯데전부터 4연승, 이제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는 1이 됐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제치면서 1위 확정은 다음으로 미뤘다.

4회까지는 0의 행진이 계속됐다. LG는 4회까지 채은성의 안타 1개에 그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두산은 1회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병살타가 나왔고, 4회에는 박건우가 주루사를 당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4회에는 1사 2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은 5회 깨졌다. 두산이 LG 선발 이우찬의 제구 난조를 틈타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차우찬 역시 제구가 흔들리면서 폭투를 남발했다. 두산은 안타 없이 상대 폭투에 추가 진루와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취점에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1사 1, 3루에서 대타 최주환을 내보냈고, 최주환은 좌전 적시타로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 타자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3-0이 됐다.

추가점은 없었지만 3점 리드면 충분했다. 이용찬(3이닝 무실점)이 팔꿈치 통증으로 4회 갑자기 교체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경기 끝까지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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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경기에서 1승 4패, 7득점에 머무른 LG는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이용찬과 이영하에 막혀 7회까지 단 2안타에 그쳤다. 채은성이 2회 1사 후, 김민성이 5회 2사 후 단타를 친 것이 전부였다. 2루를 밟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8회에는 김민성과 박용택의 안타로 2사 1, 2루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천웅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은퇴 경기에 나선 이동현은 7회 선두타자 박세혁을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아닌 박용택이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교체를 알렸다.

LG는 이날 이우찬(4이닝 2실점)-차우찬(2이닝 1실점)에 이어 이동현을 세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두 번째 투수 차우찬은 5회에만 폭투 4개를 저질렀다. 한 이닝 최다 폭투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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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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