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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벌써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지난달 22일 아가메즈의 교체 선수로 입국한 제이크 랭글로이스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고 성장 가능성도 크지만 한국형 외국인 선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랭글로이스의 대체 선수로 결정된 이는 펠리페 안톤 반데로(31, 브라질)다. 펠리페는 지난 2018~2019 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며 득점 5위에 올랐다. 또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도 있다.
펠리페는 2017~2018시즌에는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했다. 키 204cm, 몸무게 110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지닌 그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가 주 포지션이다.
우리카드 구단은 "펠리페는 안정되고 파워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V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펠리페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펠리페는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이적 동의서(ITC) 발급이 늦어지는 탓에 KOVO컵은 출전이 어렵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에서 우리카드의 첫 경기인 삼성화재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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