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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축구대표팀의 북한 원정이 쉽게 결정되지 않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10일 스리랑카와 2차전(화성) 이후 곧바로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북한은 지난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한국과 3차전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평양에서 남자 A대표팀 간 남북 대결이 열리는 것은 1990년 이후 29년 만이기에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지난 16일 마지막으로 공문을 보냈다. 아직까지 답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북한 원정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입장만 고수중이다. 통일부도 현재 북한측에서 받은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통일부를 통해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연락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 원정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축구협회는 "제 3국 개최 등 모든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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