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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향한 저주
저스틴 게이치는 지난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8에서 도널드 세로니를 꺾은 뒤, 코너 맥그리거를 "은퇴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아일랜드의 한 술집에서 50대 남성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맥그리거를 향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 든 사람의 얼굴을 때렸다. 아주 신세를 조져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C 기자회견)
3라운드 체력
UFC 파이트 나이트 158에서 텀블링과 브레이크 댄스를 하고 체력이 빠져 트리스탄 코넬리에게 판정패한 미첼 페레이라가 3라운드를 문제없이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중 묘기를 부리다가 지친 건 아니다. 감량이 힘들었다. 17.5kg(38.5파운드)을 혼자서 빼야 했다. 코치들이 비자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다. 모두가 감량을 도와주는 코치들이 있었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변명은 아니다. 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몸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2라운드 초반에 방전되고 말았다. 여러분들을 위해 싸운다. 비판은 줄여 주고 응원을 부탁한다. UFC를 재밌게 만들고 싶다. 승리만 생각하고 재미없는 경기를 펼치는 게 요즘 추세지만, 그게 종합격투기 인기를 떨어뜨린다. 내 경기를 보는 팬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이번엔 졌다. 그러나 더 나아져서 돌아오겠다. 3라운드를 문제없이 뛰는 체력을 갖춘 날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첼 페레아라 인스타그램)
스타일과 스타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조르주 생피에르를 원하지만, 생피에르는 그럴 생각이 없는 듯하다. "100% 토니 퍼거슨이 다음이어야 한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나도 기대하는 팬 중 하나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누가 자신의 게임으로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퍼거슨은 팔꿈치와 무릎을 앞세워 지저분하게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게 퍼거슨의 게임이다. 하빕은 상대를 깔고 위로 올라가 컨트롤하는 걸 좋아한다. 스타일이 싸움의 양상을 결정한다.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헬렌 이 인터뷰)
선행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8일 UFC 24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기고 포이리에와 티셔츠를 바꿔 입었다. 티셔츠를 자선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포이리에가 설립한 자선 단체 '더굿파이트파운데이션(The Good Fight Foundation,)'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약속을 지켰다. 하빕이 낸 금액은 1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억 2,000만 원 정도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선행에 동참하기로 했다. 하빕이 낸 금액만큼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포이리에는 "방금 화이트 대표에게 전화를 받았다.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랑과 응원 감사하다. 모두들 고맙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물이 부족한 우간다에 우물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 (더스틴 포이리에 트위터)
깡마른 광대
13연승 무패의 파울로 코스타는 다음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10월 6일 UFC 243이 열리는) 멜버른으로 향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날 그리로 보낼 것이다. 다음 도전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휘태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타이틀전 승자와 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 다 꺾을 수 있다. 아데산야는 가짜 챔피언이다. 강한 상대와 붙은 적이 없다. 깡마른 광대일 뿐이다. 그와는 개인적인 감정이 쌓여 있다. 그럴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만약 아데산야가 이긴다면 난 그를 죽이러 갈 거다. 휘태커는 좋은 선수다. 그러나 요엘 로메로만큼 강하지 않다. 파워에서 로메로 밑이다. 결국 내가 둘 다 이긴다. 그런데 아데산야를 더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BJ펜닷컴 인터뷰)
산체스 나와
앤서니 페티스는 지난달 18일 UFC 241에서 네이트 디아즈에게 졌지만 공백을 길게 가질 생각이 없다. "라이트급으로도 뛸 수 있는 상태다. 디아즈와 싸울 때 몸무게가 176파운드였다. 계체 후 6파운드 정도 늘어났을 뿐이다. 디에고 산체스를 원한다. 듀크 루퍼스 코치에게 내가 한 말이다. 올해가 가기 전, 한 번 더 뛰고 싶다. 2019년에 3경기는 뛰자고 자신에게 약속했다. 산체스는 스케줄이 비어 있다. 라이트급에서 나와 붙을 만한, 일정이 잡히지 않은 파이터가 없다.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티스는 올해 웰터급으로 올라와 스티븐 톰슨을 KO로 잡고, 디아즈에게 판정패했다. 산체스는 지난 7월 UFC 239에서 마이클 키에사에게 판정으로 졌다. (MMA 정키 인터뷰)
다시 라이트급
케빈 리가 라이트급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나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경기를 11월 모스크바 (UFC 파이트 나이트 163) 코메인이벤트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바람일 뿐. 마카체프는 콧방귀를 뀌었다. "넌 날짜와 장소를 말할 처지가 아니잖아. 내가 2년 동안 너와 붙고 싶어서 요구했는데 말이다. 넌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해. (그때가 되면) 내가 네게 기술 교육을 시켜 줄게"라고 받아쳤다. 리는 올해 웰터급으로 올라갔는데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졌다. (케빈 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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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모스크바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켈빈 케이터의 페더급 경기가 미국 보스턴이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다. 원래 10월 19일 UFC 온 ESPN 6에서 예정돼 있다가 11월 1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3로 이동했다. 자빗은 원정이 아닌 홈경기를 갖게 됐다. (ESPN 보도)
라울러 vs 폰지니비오
로비 라울러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의 웰터급 경기가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5에서 추진 중이다. 라울러는 최근 3연패, 폰지니비오는 최근 7연승 중이다. UFC 245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 vs 저메인 데 란다미 (확정)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아이 vs 비비안 아라우조 (확정)
[페더급 타이틀전] 맥스 할로웨이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추진)
[웰터급] 맷 브라운 vs 벤 사운더스 (추진)
[웰터급] 로비 라울러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추진)
페이버 안 될까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유라이야 페이버와 붙고 싶어 한다. 가능성은 적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고 싶다고. (이교덕 기자 인터뷰)
민망한 짓
젊은 밴텀급 파이터들이 돌아온 유라이야 페이버를 원한다. 하지만 페이버는 정상만 보고 있다. 여성 파이터와 붙을 수도 있다고 농담하는, 자칭 '트리플C' 헨리 세후도와 대결을 기대하는 중이다. "세후도의 민망한 짓을 멈추는 것은 내가 해야할 옳은 방향의 일이 될 거다. 대단한 매치업이다. 그는 원래 플라이급 파이터고, 난 큰 밴텀급 파이터다. 그는 레슬링 재능이 뛰어나고, 난 주짓수가 더 좋다"고 평가했다. (UFC 팬미팅)
또 대체 선수
길버트 번즈가 신장 결석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티아고 알베스의 대체 선수로 9월 2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0에 출전해 거너 넬슨과 맞붙을 전망이다. 번즈는 지난달에도 라우레아노 스타로폴리의 대체 선수로 UFC 파이트 나이트 156에서 싸워 알렉세이 쿤첸코에게 판정승했다. 3연승 중. (콤바테 보도)
이상적인 복귀전 상대
네이트 디아즈의 주가는 계속 올라간다. 2013년 심장 질환으로 잠정 은퇴하고 해설 위원으로 활약 중인 댄 하디가 최근 옥타곤 복귀를 꿈꾸는데, 이상적인 복귀전 상대로 '네이트 디아즈'를 꼽았다. "바로 지금이라면, 모두가 바라는 파이터가 디아즈다. 내 이상적인 바람"이라고 밝혔다. 하디는 최근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 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복귀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ESPN 인터뷰)
BMF 기자회견
최고의 악당을 가리는 BMF(the Baddest MotherFuc○○○) 타이틀전이 11월 3일 UFC 244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미국 동부 시간 9월 19일 저녁 7시(한국 시간 9월 20일 아침 8시) 뉴욕에서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가 참석하는 UFC 244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메인 카드 경기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데이나 화이트 트위터)
[웰터급] 호르헤 마스비달 vs 네이트 디아즈
[미들급] 켈빈 가스텔럼 vs 대런 틸
[라이트헤비급] 코리 앤더슨 vs 조니 워커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비센테 루케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블라고이 이바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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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추석 연휴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정오에 찾아 뵙겠습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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