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배구 국제대회서 우승 향한 총력전
프로야구 5위 경쟁 치열, 축구는 선두 싸움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영암군에서 열리는 '2019추석장사씨름대회' 포스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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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 씨름부터 손흥민(토트넘)의 경기까지,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모래판 위의 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 통틀어 197명의 장사가 참가한다. 남자부는 태백급(80㎏이하), 금강급(90㎏이하), 한라급(105㎏이하), 백두급(140㎏이하) 등 4체급으로 나눠 펼쳐진다.
'씨름의 꽃' 백두급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 서남근(연수구청)과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음성 대회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과 영월 대회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의 활약도 주목된다.
여자부는 매화급(60㎏이하), 국화급(70㎏이하), 무궁화급(80㎏이하) 총 3체급과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1일 경기부터 스포츠 채널(KBS N SPORTS)과 지상파(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모든 경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손흥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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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에서는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조지아·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해 2019-20시즌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시즌 막바지 퇴장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에 결장한 손흥민은 이후 두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2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2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등 기량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이 15일 새벽 열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전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코트를 빠져 나가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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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도 지켜볼 수 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8위 안에 들어야 2020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림픽 대륙별 예선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D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13일 파키스탄전, 14일 쿠웨이트, 15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르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추석연휴인 14일 중국, 15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한일전은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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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 대회는 열리지 않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19-20시즌 막을 올린다.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린브라이어리조트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다.
2018-19시즌 총 35개 대회에 출전해 '철인상(Iron Man Award)'을 받은 임성재(CJ대한통운)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PGA투어는 임성재를 개막전 파워랭킹 5위에 올리고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를 비롯해 안병훈, 강성훈(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 등도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코트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25만달러 규모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 15일 예선을 치르고 16일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올해 대회에는 2017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엘레나 오스타펜코(75위·라트비아), 크리스티 안(안혜림)을 비롯해 한나래(인천시청), 장수정(대구시청), 김다빈(인천시청) 등이 나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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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는 12~1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4경기를 펼친다.
특히 5강 싸움이 한창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양 팀은 12~13일 이틀간 수원 KT위크파크에서 팀간 시즌 14, 15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잔여 정규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막차(5위)의 주인공이 결정될 수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NC가 KT에 8승5패로 앞선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위 싸움도 볼 만하다. 추석 연휴 두산은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LG 트윈스와 차례로 맞붙고 키움은 LG, KT를 상대한 뒤 15일에는 하루 쉰다.
프로축구도 14~15일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는 14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치른다.
선두를 승점 1 차로 추격 중인 2위 울산 현대(승점 59)는 같은 날 경남 FC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나선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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