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을 경질하고 스페인 21세 대표팀 사령탑을 영입한 알베르트 셀라데스(44)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라데스와 1군(First Team) 감독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곧바로 팀 훈련을 지휘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11일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한 뒤 2시간 만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했었던 셀라데스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 21세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클럽팀은 처음 맡는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스페인 21세 대표팀 사령탑 당시 셀라데스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 헤세 로드리게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다니 카르바할 등 쟁쟁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레알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수석코치로 보좌하기도 했다.
주로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강인과 궁합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강인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아래에서는 찬밥신세였다.
한편 셀레데스 감독은 14일 있을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발렌시아 감독으로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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