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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크로스 정확도 엉망'...벤투호 이기고도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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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지역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만만치 않은 과제도 함께 남겼습니다.

밀집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높은 결정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나상호의 데뷔골에, 정우영의 그림 같은 프리킥까지.

2대 0 승리를 거둔 경기였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두 골 모두 상대 실책성 플레이와 세트 피스로 얻은 점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놓쳤습니다.

실제로 한국팀은 8개 코너킥 중 하나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크로스는 37개나 올렸지만, 공격수에게 연결된 건 3개, 그것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 공을 점유하면서 공세를 이어간 점은 좋았지만, 나상호의 선제골이 터진 뒤부터 나타난 답답한 흐름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뒤집지 못했습니다.

촘촘한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점은 이번에도 풀지 못한 대표팀의 숙제가 됐습니다.

벤투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조금 더 득점 기회를 살리는 효율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면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발을 뗀 벤투호.

골 결정력과 크로스의 정확도 등 세밀하고 효율적인 공격전술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과 15일 스리랑카, 북한과 잇달아 지역 예선을 치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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