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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DJ인터뷰②] 양파, 2년 만 새 앨범 "데뷔 이래 가장 행복...하늘 볼 여유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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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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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발라더 양파가 올해 말, 새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지난 2017년 발표한 '끌림'에 이어 2년만이다.

최근 라디오 DJ를 주제로 가진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스스로를 '공백기가 긴 가수'라고 칭했다.

음반에는 공백이 있었을지 몰라도 그의 감성적인 목소리만큼은 '열일'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KBS 2라디오 '양파의 음악정원'을 맡아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DJ로 활약하고 있다. 멘트 보다 음악이 주가 되는 콘셉트의 방송이지만, 양파 목소리는 아나운서 같이 귀에 쏙쏙 박힌다.

지난 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믿고 듣는 감성 발라더'다.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도 '사랑‥그게 뭔데', '아디오', '알고싶어요' 등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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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속사 문제로 공백기가 생겨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양파는 "현재는 소속 없이 혼자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편하고 좋다. 곧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원래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라며 "나얼, 조규찬 씨처럼 그리고 지금의 저처럼 정말 노래만 하고 라디오로 소통하는 정도가 딱 좋다"고 말했다.

"과거엔 방송 후 바로 매니저 차를 타면 늘 커튼을 치고 다녀서 바깥 풍경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요즘은 제가 직접 운전하면서 서울이 이렇게 예뻤나 싶어요."

고민 끝에 소속사 없이 홀로서기를 선택했다는 말끝에 연말에 발표한다는 앨범에 대해서도 애정을 보였다.

"싱글 앨범이지만 이제 팬들과 무대에서 직접 소통하려고 해요. 단독공연도 생각 중이고, 조만간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양파는 "활동하면서 지금처럼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그의 다짐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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