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이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박경완 코치와 지켜보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경기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SK의 머릿속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고 있지만 하늘의 심술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SK는 10일 문학 키움전도 우천순연으로 치르지 못했다. 이달 들어 8경기 중 5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날씨 탓에 투수, 야수 모두 컨디션 유지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철저한 계산 속에 팀을 운영하는 SK 염경엽 감독도 고심에 빠졌다. 등판이 연기되는 선발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해야하고, 선수들의 타격감 등도 실전없이 파악해야 한다.
10일 우천순연은 SK에 악재라고도 할 수 있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오는 20일 치러진다. 전날인 19일 두산과 홈에서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고 20일 휴식을 취하려한 SK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오는 18일 문학 NC전부터 오는 22일 대전 한화전까지 더블헤더 포함 6연전을 치르는데 순연되는 경기가 1경기라도 더 나오면 7연전의 강행군을 소화해야할 수도 있다.
일단 SK는 10일 선발등판할 예정이던 김광현을 11일 선발투수로 그대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날 예고했던 선발 라인업도 그대로 간다. 염 감독은 “키움도 (에릭)요키시 그대로 선발등판할 것이기 때문에 라인업은 크게 바뀔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K는 ‘노수광(우익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로맥(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순으로 라인업을 발표했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