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나상호(FC도쿄)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7분 정우영(알사드)의 프리칵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7위인 한국은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적진에서 치른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내년 6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한 조에 속했다.
다음 달에는 10일 스리랑카와 홈 2차전에 이어 15일에는 북한과 평양 원정 3차전이 예정돼 있다.
첫 골은 전반 13분에 나왔다.
대표팀은 전반 중반 이후에는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에 세우고, 나상호와 이재성을 좌우 날개로 배치한 4-1-3-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반 28분 상대 바리트 오라즈사헤도프에게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허용해 골키퍼 김슴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후반들어 벤투 감독은 나상호를 빼고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37분에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황의조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나상호 골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한국 나상호(17번)가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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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골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한국 나상호(17번)이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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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가득 메운 관중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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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골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한국 나상호(17번)이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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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헤딩슛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헤딩 슛을 하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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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펼치는 손흥민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9.9.10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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