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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배우 황바울이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다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에게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9일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간미연은 3살 연하의 배우 황바울과 오는 11월 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측은 "오랜 연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올리는 결혼식인 만큼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며 "배우자는 3살 연하의 뮤지컬, 연극배우이며 배우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오래전부터 가깝게 지내다 3년 전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날 결혼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알려졌다.
그러한 가운데 황바울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간미연과 결혼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황바울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아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뗀 후, 예비신부 간미연에 대해 "3년이란 긴 시간동안 만나오면서 나보다 더 생각도 깊고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옆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결혼을 결정하기에 앞서 나보다는 여자친구인 간미연 씨가 고민과 생각이 많았을테지만, 의지하고 믿어주어서 든든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간미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황바울은 "결혼한 후에도 서로의 곁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용기를 보내줄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축하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간미연이 과거 베이비복스로 뜨거운 인기를 누린 아이돌스타였던 만큼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황바울의 진심 담긴 소감이 전해지며 축하 메시지는 더욱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솔로가수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킬미, 힐미', '무림학교'와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교'에 캐스팅됐다.
황바울은 지난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했다. 배우 활동은 물론 MC, 리포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연극 '택시 안에서' 등에도 출연했다.
이하 간미연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간미연씨가 11월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간미연 배우는 최근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원에 캐스팅되어 영화배우로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오랜 연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올리는 결혼식인 만큼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배우자는 3살 연하의 뮤지컬, 연극배우이며 배우자의 최소한의 배려 차원에서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아름다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황바울 소감 전문이다.
또한, 결혼소식과 함께 새 회사인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기사가 나가게 되었다. 함께할 또다른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축하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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