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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스탄불(터키)] 이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파격 라인업을 꺼냈다. 3백을 가동함과 동시에 황희찬과 김진수를 비대칭으로 두는 전술을 가동하고, A매치 경험이 일천한 이강인과 구성윤을 선발 출전시켰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피파랭킹 94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 됐다. 벤투 감독은 3-5-2를 꺼내들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권경원, 김민재, 박지수가 3백에 선다. 중원에 백승호가 자리하고, 김진수와 황희찬이 측면에 선다. 권창훈과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투톱은 손흥민과 이정협이다.
실험적이다 못해 파격적인 라인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강인과 구성윤이다. 구성윤의 경우 오랜 기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세 번째 골키퍼로 활약했을 뿐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조지아전에서 과감히 구성윤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구성윤은 선발 출격을 대기한다.
이강인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A매치 때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이날 권창훈과 함께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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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와 황희찬의 비대칭 윙백 전술도 가동된다. 전문 왼쪽 수비수 김진수가 전진하고, 공격수 황희찬은 윙백보다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황희찬의 높은 전술 이해도가 필요한 대목이다.
대표팀은 조지아전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전을 실험의 장으로 삼았고, 과감한 전술과 라인업을 가동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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