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벤투(50·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김신욱이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터키로 출국했다. 출국 전 벤투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벤투 감독은 처음 소집한 김신욱(31·상하이 선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신욱에게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문은 항상 열려있다. 김신욱도 그의 일환이다. 이번이 김신욱을 소집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불렀다. 소집기간이 짧기에 이 선수가 우리 스타일에 하루빨리 적응하도록 해야할 것이며, 우리도 김신욱의 장점을 고려해 잘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파울로 벤투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김신욱이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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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 처음 발탁된 김신욱도 대표팀에 맞추겠다고 답했다. 김신욱은 “난 전술에 따라서 내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선수이기에 나에게 맞는 전술이 필요하다. 물론 대표팀은 개인에 맞춰 전술이 따라가는 팀이 아니다. 미팅을 통해 내가 팀에 맞추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김신욱은 “지난해 월드컵이 끝난 후 대표팀에 안왔는데, 전북에서의 좋은 모습과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통해 저에 대한 칭찬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앞에 있는 (A매치) 두 경기다. 원톱이든 투톱이든 팀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내 장점을 모두 살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어 10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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