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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한준 기자] "스리랑카와 치른 경기도 받아서 분석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사전에 방심은 없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경기 준비의 시작이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로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을 시작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5일 조지아와 친선 경기로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준비한다.
출국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벤투 감독은 "상대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한 수 아래 팀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했다. 이미 투르크메니스탄이 이전에 치른 경기 비디오를 구해 분석했다고 했다.
“분석을 시작했다. 몇 경기를 보고 파악한 정보도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019년 AFC UAE 아시안컵 F조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그러나 일본에 2-3으로 패하며 선전했고, 오만전도 1-3으로 패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전 0-4 패배를 제외하면 득점에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 실패 이후 크로아티아 출신 안테 미세 감독을 선임해 월드컵 예선을 준비했다. 안테 미세 감독은 크로아티아 대표 선수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을 지낸 바 있고,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소집 이후 점차 준비하겠지만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안컵 이후 감독을 교체했다. 이후 경기를 보인 적이 없다. 예측이 어렵고 그런 불확실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스리랑카와 치른 경기도 받아 분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해 선수들이 확실히 대비하고 나설 것이라고 했다. 몰라서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주도적인 축구를 하겠다는 방향은 그대로다.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풀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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