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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강인 찾는다…정부 예산 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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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로 세계 최정상급 유망주라는 공인을 받았다. 어딘가에 숨어있을 제2의 이강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국민 세금이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2020년도 특색사업 77선에는 ‘나도 슛돌이다, 제2의 이강인을 꿈꾸다’도 있다.

‘나도 슛돌이다, 제2의 이강인을 꿈꾸다’ 사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기금 예산으로 8억원이 책정된다. U-20 월드컵으로 조성된 국민적 관심을 바탕으로, 생활·학교체육 활성화 및 유망주 육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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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로 세계최정상급 유망주라는 공인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생활·학교 축구리그에 참여하는 일반 학생 및 소외계층 학생 중 축구 유망주를 선발하여 해외 선진구단 입단 등을 돕는다. 방송국과 협업을 통해 선발 및 지원 전 과정을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콘테스트 운영 및 해외 선진축구 체험도 지원한다. 3차에 걸친 권역별 콘테스트를 통해 생활체육분야의 축구 유망주를 선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현역 및 은퇴선수 초청 강연, 축구클리닉 등 프로그램이 국내 콘테스트 진행 시 운영된다. 미디어를 활용한 공개 콘테스트와 멘토링으로 공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스포츠 재능기부 확산도 꾀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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