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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170위·제네시스 후원)이 30일 오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세계랭킹 34위·스페인)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 나선다.
정현은 이날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상대한다.
앞서 정현은 28일 US오픈 1회전에서 에르네스토 에스커베도(세계랭킹 206위·미국)를 상대로 3-2(3-6 6-4 6-7 6-4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3년 연속 US오픈 2회전 진출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다만 US오픈에서 2회전 진출이 개인 최고 성적인 만큼, 정현은 이날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을 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현은 베르다스코를 상대로 2015년 한 차례 상대해 0-2(6-7<5-7> 2-6)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결코 정현이 넘을 수 없는 상대는 아니다.
한편, 이날 정현과 베르다스코의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 경기는 JTBC3 폭스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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