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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 '닥터 탐정' 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조명… 이기우, 검찰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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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닥터 탐정'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닥터 탐정’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에서는 검찰 조사에 소환된 최태영(이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영은 도중은(박진희 분)에게 모종의 거래를 제안했다. 자신이 TL케미컬 압수 수색의 문을 터 줄테니, UDC 측에서는 언론 공개의 판을 깔아달라는 것. 최태영은 “모두가 자신을 내친 만큼 여론의 힘을 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UDC는 TL케미컬을 압수 수색했고, 공일순(박지영 분)은 방송에 출연해 모든 것은 최태영의 고발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태영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언론에 입장을 발표했다.

모성국(최광일 분)은 압수 수색에 대해 최민(류현경 분)에게 “TL케미컬에는 아무 것도 없다. 아무 결과가 없으면 이슈는 잦아들고, 그러다 보면 최태영과 UDC는 힘을 잃는다”고 말했다. 허민기(봉태규 분)와 도중은은 직접 도서관과 연구원을 찾아다니며 사건을 파고들었고, 그 가운데 김양희(노행하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양희가 독성물질 실험의 책임 연구원이었던 것. 그녀의 아버지 김용덕을 정신병원으로 몰아 넣은 것도 TL과 모성국이었다. 도중은은 최태영에게 이를 전했고, 최태영은 사건을 낱낱이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아버지 최곤(박근형 분)에게는 “이젠 제 시대가 왔고, 세상은 달라졌다. 이젠 제가 아버지를 내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하지만 기자회견장으로 가던 최태영은 위기를 맞았다. 그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증거 인멸로 검찰 조사에 소환된 것. 더불어 이 날 방송에서는 모성국과 김양희의 과거가 그려졌다. 동물 실험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하다는 것을 안 김양희는 모성국에게 “출시를 늦춰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다 폭로하겠다”고 경고했고, 모성국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에필로그 영상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의 책임과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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