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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감독 “이강인은 미래주전…지금 쓰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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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스페인)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18)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당장 중용하긴 어렵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데포르테발렌시아노’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은 발렌시아 미래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주전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발렌시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시즌 연속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강인에게 출전시간을 주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라리가 4위 안에 들거나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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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훗날 발렌시아 중요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챔피언스리그 2시즌 연속 진출을 목표로 하는 발렌시아 사정상 당장 출전시간을 주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마테우 알레마니(56·스페인) 단장은 올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강인도 팀을 떠날 수 있다’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물론 아직 현실은 되지 않았지만 복잡한 상황”이라고 논평했다.

2018-19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11경기에 나와 501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2월부터는 3경기 48분에 그쳤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 후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주는 잔류를 고집하는 가운데 감독은 주전으로 쓸 생각이 없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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