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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이승우, 일본 선수 많은 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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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엘라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 입단이 유력하다. 중국 언론은 최근 한국 반한감정 때문인지 ‘일본인이 많은 팀에 한국 인기 스타가 이적하네?’라는 반응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이승우는 ‘한국 메시’로 불린다. 신트트라위던은 스즈키 유마(23), 대니얼 슈밋(27), 이토 다쓰야(22) 등 일본 선수들이 여럿 있다”라고 보도했다.

슈밋은 독일-미국계 골키퍼로 현역 일본국가대표다. 미드필더 이토는 2019 남미축구연맹( CONMEBOL) 코파아메리카 일본대표팀에 선발됐다. 공격수 스즈키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출신이다.

매일경제

이승우가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중국 유력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신트트라위던은 2017년 11월 일본 DMM이 지분 100%를 사들여 화제가 됐다. DMM은 인터넷 통신 판매 및 주문형 비디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DMM은 신트트라위던 인수 후 일본 선수 9명 영입했다. 이들 중 6명은 다른 유럽국가 리그로 이적했다. 일본축구 유럽진출 교두보로 급부상했다.

‘시나스포츠’는 “이승우는 11살에 FC바르셀로나 육성시스템 라마시아에 합류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메시’라는 별칭을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승우는 베로나 입단 후 세리에A 14경기 1골 및 세리에B 2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나스포츠’는 성인 클럽축구 경력과 함께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AFC 아시안컵 참가 등 국가대표 경력도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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