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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란, 이라크·시리아·레바논 공습한 이스라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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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시리아·레바논 국민의 자위권 지원할 것"

뉴시스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시리아 베이루트의 한 커피숍에서 25일(현지시간)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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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란 정부와 군부는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내 이란 관련 시설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달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비록 거짓되고 과장된 것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침략행위를 자랑하는 터무니 없는 짓을 했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 국가들의 주권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국민의 자위권을 지원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술레이마니도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이스라엘의 지역 국가들에 대한) 정신 나간 작전은 시온주의 정권의 마지막 몸부림이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술레이마니 사령관의 트윗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군의 시리아내 이란 관련 시설 공습을 인정하고 장소가 어디든 자국을 위협하는 이란과 그 대리인에 대한 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실제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내 이란과 친이란 민병대 시설은 최근 잇따라 이스라엘군으로 추정되는 공격용 무인기(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공습을 인정하면서 선제적 방어조치라는 논리를 제시했지만 이란을 비롯한 친이란 세력은 재선거를 앞둔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층 결집용이라며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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