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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PKL] 페이즈3 개막… ‘사녹 도입-투척 무기 변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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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PKL] 페이즈3 개막… ‘사녹 도입-투척 무기 변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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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KL 페이즈2 전경.

2019 PKL 페이즈2 전경.


[OSEN=임재형 기자] 2019년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세번째 페이즈가 막을 올린다.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진출 티켓을 둔 혈전이 펼쳐질 페이즈3는 ‘사녹 전장 도입’ ‘투척 무기 드랍률 변경’ 등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맞았다.

26일 펍지주식회사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의 개막을 발표했다. 2019 PKL 페이즈3는 8월 26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9월 91114일 제외) 총 6주간 매주 월수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이번 페이즈3는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무대, 2019 PGC의 진출권이 무려 6장이나 걸려 있다. 따라서 2019 PKL 페이즈3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다. 펍지주식회사에 따르면 우선 2019 PKL 페이즈3 우승팀은 상금과 함께 2019 PGC 출전 기회를 부여 받는다. 이어 페이즈1부터 3까지의 점수를 합산한 상위 4개 팀, 페이즈3 종료 후 진행될 별도의 선발전에서 우승한 1개 팀이 2019 PGC 합류 자격을 획득한다.

더욱 치열해질 승부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해 각 팀들은 2019 PKL 페이즈3에 적용될 변화를 빠르게 흡수해야 한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7월 29일 페이즈3를 앞두고 ‘사녹 전장 도입’ ‘투척 무기 드랍률 변경’을 포함한 룰셋 변경을 발표했다. 펍지주식회사는 ‘사녹’ 맵의 도입으로 플레이의 다양성을 높이고, 투척 무기 드랍률 조정으로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회에서 수류탄은 각 팀들이 마구잡이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터라, ‘투척 무기 드랍률 변경’에 대해선 선수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헐크’ 정락권은 “페이즈2까지 수류탄 드랍률이 너무 높았다. 공중에 뿌리듯이 던지는 팀이 많았는데, 이젠 정확하게 던져야 해서 남발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녹’ 전장 도입에 대해선 전투 스타일을 빠르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자기장 운’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정락권은 “좁은 맵에서는 여러팀의 개입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투를 빠르게 끝내는 팀이 사녹에서 성적이 높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블랙나인’ 구종훈은 “사녹은 넓은 강에 비해 다리가 적다”며 “자기장을 극복하기 힘든 지형이 아직 많다”고 전했다.

2019 PKL 페이즈3 조 추첨 결과.

2019 PKL 페이즈3 조 추첨 결과.

한편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2019 PKL 페이즈3의 조 추첨식이 열렸다. 치열한 ‘추첨 전쟁’ 결과 국제전 단골들이 다수 참여한 B조가 2019 PKL 페이즈3의 ‘죽음의 조’에 등극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