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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김신욱, 벤투호 첫 승선···이동경도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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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신욱 | 대한축구협회


중국 슈퍼리그를 무너뜨리고 있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50)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26명)을 발표하면서 김신욱을 선발했다.

벤투 감독이 김신욱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인 뒤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기울이는 축구 철학을 강조하면서 선 굵은 축구에 장점이 있는 김신욱을 배제했다. 그러나 김신욱이 올 여름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뒤 물 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면서 변화를 줬다. 김신욱은 7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4도움까지 기록하면서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신욱 개인으로선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돼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김신욱 외에는 대체적으로 지난 6월 소집 명단이 유지된 가운데 이동경(22·울산)이 첫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이강인(18·발렌시아)이 3월에 이어 연속 소집돼 첫 A매치 데뷔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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