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축구회관 김진엽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부름을 받았고, 발탁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신욱(31·상하이 선화)과 차세대 희망 이강인(18·발렌시아)까지 뽑혔다.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초에 있을 A매치 두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해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해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 등과 H조에 자리한 한국은 이번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려 한다.
시작이 중요한 만큼, 벤투 감독은 최정예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6월과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주전 공격수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27·보르도), 황희찬(23·잘츠부르크), 이재성(27·홀슈타인 킬), 김민재(23·베이징 궈안) 등이 소집됐다.
가장 많은 이목을 끌었던 김신욱도 뽑혔다. 그는 전북현대에서 중국 무대로 이적한 뒤 연속 골은 물론, 연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끝내 합류하지는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김보경(30)과 첫 발탁인 이동경(22·이상 울산현대) 그리고 한국축구의 차세대 희망으로 불리는 이강인 등도 부름을 받아 기존 자원들과 발을 맞출 예정이다.
▲ 9월 A매치 소집 선수 명단(26명)
GK : 김승규(울산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텐하이),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MF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벤쿠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킬), 김보경(울산현대), 이청용(보훔), 이동경(울산현대),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리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 : 이정협(부산아이파크), 황의조(감바오사카), 김신욱(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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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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