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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지킨 이강인…발렌시아, 셀타 비고에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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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르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 높았지만 불발

연합뉴스

이강인 발렌시아 CF 축구선수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벤치에 앉았던 이강인(발렌시아)이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던 발렌시아는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리그 순위는 16위(승점 1)로 떨어졌다.

지난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던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에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가 21일 훈련 도중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터라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솔레르의 빈자리에는 다니엘 바스를 출전시켰고, 풀타임을 뛰게 했다.

바스뿐만 아니라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한 곤살루 게드스와 다니 파레호, 제프리 콘도그비아 모두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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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
[AFP=연합뉴스]



전반 15분 상대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에게 결승 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경기 내내 셀타비고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에서는 45%-55%로 뒤졌고, 유효슈팅 수도 1-6으로 크게 차이가 났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줘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야스퍼 실레센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2골 차 패배는면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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