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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별친’ 구자철X손아섭, 절친들의 ‘근황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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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우리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지난 22일 유튜브 ‘슛별친’ 채널의 축구선수 구자철은 ‘구자철 손아섭에게 빠따 맞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한국 축구팬들과 야구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에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은 부산에서 훈련했던 ‘절친’ 구자철을 보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다.

매일경제

구자철, 손아섭 사진=유튜브 ‘슛별친’ 채널 영상 캡쳐


손아섭의 방문에 구자철은 “롯데 자이언츠의 얼굴 아니냐”며 장난을 쳤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묻는 주변 지인들의 질문에 구자철은 “우리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라며 “농담이고 재활하면서 친해졌다. 각 분야의 두 선수가 만나서 서로 몸 관리나 야구는 야구, 축구는 축구 (서로 다른 점)에 대해서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부산 올 때마다 아섭이가 챙겨줬다”고 말했고, 손아섭은 “부산에 있을 때는 제가 관리해야죠”라고 말하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또한 구자철은 “야구선수가 보는 축구선수는 어떠냐?”고 물었다. 손아섭은 “일단 인프라가 굉장히 부럽다. 야구는 하는 나라들이 정해져 있는데, 축구는 전 세계에서 거의 다 하니까 그런 인프라가 부럽다”며 “또 야구도 국가대표팀 경기가 있지만, 축구 국가대표팀만큼의 임팩트가 없다. 그런 부분들이 부럽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타율 부진으로 힘들어하는 손아섭에게 구자철은 “올시즌 힘들다고 하면서도 타율이 3할 직전에 걸쳐있는 것 보면 진짜 대단하다”며 “내가 본 야구선수 중에 제일 열심히 한다. 자기 관리도 잘한다. 나도 그런걸 보면서 감명받았다”고 알렸다.

끝으로 구자철은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올해 10년 연속 3할 타율에 도전 중인 손아섭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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