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프라이부르크] 권창훈-정우영, 주말 경기 앞두고 정상 훈련 소화...출격 준비 완료

[인터풋볼=프라이부르크(독일)] 이명수 기자= 권창훈과 정우영이 주말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파더보른 원정에 동행할 것으로 보이고, 동반 출격을 준비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에 위치한 벤텔러 아레나에서 파더보른을 상대로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라이부르크는 마인츠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경기에서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두 선수의 결장은 선수 보호 차원의 이유가 크다. 정우영은 발쪽에 부상을 안고 있던 상태에서 개별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권창훈 역시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후 팀 훈련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두 선수는 부상을 깨끗이 털고 일어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팬 공개 훈련에서 가볍게 볼 돌리기로 몸을 푼 선수단은 슈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모습이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훈련 후 팀 동료 로랄드 살라이와 함께 공을 가지고 장난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과 정우영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두 선수에게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고,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역시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다. 몸상태가 완전히 올라온 상황에서 두 선수는 파더보른 원정을 준비하고, 분데스리가 데뷔를 노린다.

사진 = 프라이부르크,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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