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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무보, 日 수출규제 현장점검…"수출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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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전남지역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수출활력 제고대책,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방안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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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상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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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전남도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지오씨, 성일이토텍 등 중소기업 8개사가 참석했다.

무보는 지난 4월부터 정부 '수출활력 제고대책' 일환으로 시행 중인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또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제도도 설명했다. 무보는 일본 외 국가로 수입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보증한도를 무감액 연장하고, 국외기업 신용조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일본으로의 수출비중이 높은 한 기업은 "이번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지 않아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일본 수입자로부터 주문이 끊기는 등 대일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앞서 무보는 전남에 위치한 케이블 제조사 지오씨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무보 지원을 받아 수출을 늘려 왔다. 2017년 2400만달러였던 수출실적은 지난해 3100만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통해 무보 역할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수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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