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 프라이부르크 감독, "권창훈-정우영, 뛰어난 재능 갖고 있다" 칭찬세례

[인터풋볼=프라이부르크(독일)] 이명수 기자= SC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권창훈과 정우영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 발트 슈타디온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는 15일 오후 8시 30분, 홈구장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지난 시즌 마인츠를 상대로 고전했다. 마인츠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첫 단추를 잘 끼우기를 기대 한다"고 출사표를 남겼다.

슈트라이히 감독에게 권창훈과 정우영에 대해 물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재능 있는 선수이다"면서 "권창훈은 지금 약간의 부상이 있었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디종에서 왔을 때 이미 부상으로 인해 2주 정도 재활을 거쳤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에 대해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은 피지컬적으로 조금 더 발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발쪽에 작은 부상이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면서 "정우영은 독일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권창훈은 영어로 대화한다. 두 선수가 우리와 함께 뛰어 매우 기쁘고, 선수단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마인츠전을 앞두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볼을 가지고 있을 때,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 그리고 공격 중 수비로 전환해야할 시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늘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준비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항상 팀으로서 유기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점차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명수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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