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의 섬 영산도가 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재방영된 'SBS 스페셜' '이장과 사무장' 편에는 마을 주민 20명 남짓 있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옆에 있는 영산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배를 두 번 갈아타야 갈 수 있는 작은 섬, 영산도에서 자란 50년 지 이장 최성광씨와, 사무장 구정용씨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섬을 떠난 후, 지난 2000년 다시 영산도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에는 영산도 만의 특별한 방식 '만보'도 소개됐다. 이는 마을주민 모두가 미역을 함께 채취해 제비뽑기로 나눠 갖는 것이다.
방송 후 영산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산도는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흑산도 동쪽 해안에서 4㎞가량 떨어진 해상에 있다. 이에 영산도는 흑산도의 동쪽 바다를 관장하는 섬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영산도는 산세가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곳이라고 하여 지칭됐다. 영산도에는 1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많으며 마을은 북서 해안의 만입부에 집중됐다. 섬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영산도에는 비성석굴·석주대문·애기미해변 등 선상에서 볼 수 있는 명소가 많은 곳이다. 지역 특산물로는 멸치, 우럭, 장어, 농어, 전복 미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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