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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석현준, 한국인 유럽파 시즌 1호골..황의조는 유럽 데뷔전서 68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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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석현준.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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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2019~2020시즌 ‘한국인 유럽파’ 1호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상쾌하게 열었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9~20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5분 추가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를 완성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석현준은 후반 33분 무사 둠비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중앙은 물론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석현준은 후반 45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부라예 디아가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올 시즌 한국인 유럽파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석현준의 소속팀 랭스는 마르세유를 2-0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황의조(27·지롱댕 보드로)는 같은 날 프랑스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 SCO와 1라운드 원정에서 유럽 무대 첫 발을 내딛으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팀은 1-3으로 졌지만, 후반 23분까지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의조는 지난달 20일 감바 오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보르도의 4-2-3-1 전술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지미 브리앙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흥민(28)은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같은 날 개막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그리그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3-1 승리를 낚았다.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은 18일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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