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1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대구 |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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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감독님 사인 해주세요!”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리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 전 KIA 더그아웃 가장자리에 나 있는 빈틈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마침 더그아웃에는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있었는데, 박 감독대행을 본 아이들이 사인을 받기위해 몰려들었다. 종이를 들고 기다리는 아이들을 발견한 박 감독대행은 곧장 아이들에게 다가가 그물 밑 빈틈으로 종이를 건네받고 옆 탁자에서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미니 팬사인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제 친구 것도 한 장 더 해주세요”라며 천진난만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박 감독대행은 그런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열심히 사인을 해줬다. 박 감독대행으로부터 여러장의 사인용지를 건네받은 아이들은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각자 자리로 돌아갔다.
사인을 받고자 하는 어린이 팬의 열정만큼 최근 KIA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열정도 뜨겁다. 투타가 안정을 찾으면서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뒀다. 5위 싸움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박 감독대행은 “타선이 살아났고, 불펜 투수들도 잘 던져주고 있다.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알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고무적”이라며 최근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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