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올여름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후반전에 들어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지만 팀은 패했다.
이강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과의 친선전 후반 34분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6-7로 졌다.
발렌시아는 전반 38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후반 34분 로드리고를 대신해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37분 마테오 폴리타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결국 팀은 6-7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받은 '골든볼' 트로피를 홈 팬들 앞에 들고 나와 축하를 받기도 했다. 구단이 정규 리그 돌입 전 스페인의 21세 이하(U-21), 19세 이하(U-19)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과 함께 이강인을 소개한 것.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스페인 다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지만, 발렌시아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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