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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꾸준하게 출전시간을 보장받을까.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인터 밀란과 친선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6-7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명단서 제외된 이강인은 후반 34분 최전방 공격수 로드리고와 교대했다. 이강인은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별다른 활약은 없었던 이강인이지만, 출전자체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에서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수명단에 10회 이름을 올렸던 그가 실제로 경기에 투입된 횟수는 3회에 불과했다. 그나마 선발출전은 없었다.
유망주인 이강인이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자 그가 완전이적 또는 임대를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와중에 이강인은 20세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발렌시아 내부에서도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결론은 발렌시아 잔류였다. 발렌시아 수뇌부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미래계획의 일부”라며 이적은 없을 것이라 공언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발렌시아 감독도 “구단과 선수가 잔류를 원한다면 나는 이강인을 쓸 것이다. 이강인에게 출전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발렌시아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올 시즌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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