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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이승우측, "벨기에 이적 고려X, 주전경쟁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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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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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적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특히 벨기에는 더욱 그렇다".

풋발벨기에는 지난 9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이 올여름 새로운 선수를 4~5명 더 영입할 계획이다. 후보군 중 이승우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1부 리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 DMM닷컴이 소유주인 구단답게 공격수 스즈키 유마(23),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26),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27) 등 일본 대표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국내 K리그1 구단 인천에서 활약한 베트남 미드필더 콩푸엉(24)도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A로 승격했다. 외부 선수를 영입하면서 잔류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자리 잡았다.나폴리에 멀티 공격수 젠나로 투티노를 임대로 수혈했다. 자연스럽게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이승우도 경쟁하고 있다. 2017-2018 시즌 FC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베로나로 이적해 14경기를 소화해다. 지난 시즌에는 26경기를 뛰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승우측 관계자는 이적설에 대해 "벨기에는 현재 큰 고려대상이 아니다. 스페인과 독일쪽에서도 많은 제의가 오고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베로나에서 자리를 잡고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적 시장이 마무리 된 상황은 아니다. 냉정하게 본다면 벨기에 리그는 여러가지 조건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벨기에 리그 수준이 예상외로 떨어진다. 예전과 같은 수준도 아니다. 그리고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승우는 여러가지 상황을 통해 벨기에 리그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선수들과 뛰는 것 보다 유럽 선수들과 경쟁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이승우가 베로나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는 모습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세리에 A서 일단 경쟁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 본인도 지금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베로나에서 최선을 다하고 더 높은 곳으로 도전하는 것이 현재 가지고 있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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