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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켈리, 천적 SK 상대 ‘6이닝 1실점’…득점지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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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천적 SK와이번스 상대로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켈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득점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등판 전까지 SK 상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인 켈리는 1회초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매일경제

LG트윈스 케이시 켈리.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2회초 1사 후 고종욱에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원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천웅의 호수비에 이어 2루주자 고종욱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면서 더블아웃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3회는 2사 후 김성현에 안타를 맞고, 폭투로 주자가 2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4회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회 1사 후 정의윤에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까지 보냈고, 최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성현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하고 말았다. 0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두타자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7회부터는 김대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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