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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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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보적 할리우드는 최고 수준 인종차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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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가 최고 수준의 인종차별주의자라며 미국 영화계 일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각 9일 트위터에서 "진보적 할리우드는 엄청난 분노와 증오에 찬 최고 수준의 인종차별주의자"라면서 그들은 자신을 엘리트라고 부르기를 좋아하지만, 엘리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영화인지 지목하지 않으면서 곧 나올 영화가 혼란을 일으키고 불붙이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은 자신의 폭력을 만들어내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려 한다며 그들이 진정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이며 미국에 매우 나쁘다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이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개봉하는 '더 헌트'를 지목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와이오밍,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 전통적 공화당 지지 지역에서 납치된 사람들이 '엘리트' 사냥꾼들로부터 총격 사냥을 당하는 내용으로, 미국의 정치적 분열에 대한 풍자극이라고 AP는 소개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대통령의 발언은 곧 개봉될 '더 헌트'에 대한 보수주의 진영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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