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막내형’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드디어 발렌시아에서 빛을 보게 될까.
발렌시아는 2019-2020시즌 비유럽 쿼터 세 장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막시 고메스에 이어 이강인으로 결정했다. 구단 별로 세 명까지 1군에 등록시킬 수 있는 비유럽 출신 선수 중에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간 팀에서 중용받지 못했던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드디어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발렌시아 감독의 발언도 이강인의 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6일 ‘트리비아 풋볼’과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선수명단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만약 구단과 선수가 잔류를 원한다면 나는 이강인을 쓸 것”이라 공언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골든볼을 획득하며 가치를 높인 이강인이다. 하지만 그간 워낙 팀에서 출전시간이 적어 팬들의 불만이 컸다. 어린 이강인을 임대 보내 경험치를 축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붙잡고, 출전시간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가능한 한 출전시간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팀을 위해서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강인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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