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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레버쿠젠] 이강인 발렌시아 잔류 사실상 확정, 마르셀리노 감독은 추가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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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을 통과하는 이강인 [인터풋볼=레버쿠젠(독일)] 이명수 기자= 이적을 추진했던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가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이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이 자신의 구상안에 있음을 확인했지만 추가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에서 가메이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9분, 파레호 대신 교체투입 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발렌시아는 리드를 지키며 친선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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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페인 취재진들과 만난 마르셀리노 감독은 시즌 준비 상황에 대해 "팀을 완성하기 위해 2~3명의 선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필드 플레이어는 20~21명을 유지해야 한다"며 추가 선수 영입 계획을 설명했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방금 전 마르셀리노 감독이 말한 20~21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이강인도 포함되어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도 스쿼드의 선수 중 한명이다. 만약 클럽과 선수가 이곳에 남기를 원한다면 나는 이강인을 출전시킬 것이다"고 답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앙 수비수 보강이 유력하다.

한편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시간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팀과 함께 가능한 공평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 덧붙였다.

사실상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를 암시한 대목이다. 이강인은 이적을 추진했고, 구단은 하피냐 알칸타라 영입을 원했지만 피터 림 구단주가 하피냐 대신 이강인 출전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르셀리노 감독은 코칭스테프가 이강인의 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 답했고, 이강인은 새 시즌도 발렌시아에서 보낼 가능성이 굳어졌다.

사진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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