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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서 우측면 공격수로 전반 45분을 소화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3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식스주에 위치한 팔머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친선전 1-2로 패배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45분간 활약했다.
이날 이강인은 다시 한 번 친선전서 기회를 얻었다. 그는 4-4-2의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서 호드리구-고메스-체리셰프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이강인도 자주 볼을 만지며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힘썼다. 그러나 점점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약점을 노출했다.
이강인은 여전히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느린 스피드로 인해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스피드에 발목이 잡히자 특기인 패스나 테크닉도 빛나지 못했다. 풀백 피치니와 호흡도 좋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크게 개선된 모습은 없었다. 지나치게 무모한 수비나 태클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강인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레스와 교체됐다.
한편 발렌시아는 전반 28분 호드리구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8분과 후반 42분 브라이튼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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